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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_James Simon Gallery_Berlin

by 힘멜 2019. 7. 28.

James Simon Gallery 

제임스 시몬 갤러리

 

Location : Berlin

Client : Stiftung Preußischer Kulturbesitz represented by Bundesamt für Bauwesen und Raumordnung

Year : 2009-2018

Program : Visitor Center, Art Gallery

Architect: David Chipperfield 

Cost : 134,000,000€ (한화 약 1700억)

Gross Floor Area : 10,900

 

James Simon Gallery 2018

출처 : https://images.app.goo.gl/x1ipVRvmjoKhWrPJ9

 

이미지: David Chipperfield builds James Simon Galerie on Berlin's Museum ...

Google에서 검색된 dezeen.com 이미지

www.google.com

 

약 이주 전인 7월 13일 베를린 뮤지엄 아일랜드의 중심에 위치한 제임스 시몬 갤러리가 개관식을 마쳤다.

1832년까지 존재하던 슁켈의 Packhof 건물을 대신하는 자리인 만큼

건축, 역사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축으로 페르가몬 뮤지엄을 서측으로 노이에스 뮤지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이자

뮤지엄 아일랜드의 모든 박물관들의 티켓과 정보들을 제공하는 통합적인 '로비'로서 기능한다.

 

뮤지엄 아일랜드의 

베를린 궁전(Berliner Stadtschloss),

신박물관(Neues Museum),

그리고 바로 옆 구내셔널갤러리(Alte National Galerie) 등

굵직한 건물들의 설계를 맡았던 

프리드리히 어거스트 스튤러(Friedrich August Stüler)는

 

 영국의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됨으로써

21세기의 제임스 지몬 갤러리 (James Simon Gallery)의  탄생에 밑바탕을 제공한다.

 

지몬 갤러리 뿐만 아니라 신박물관 내부 증축과 문화교육센터인 하우스 바스티안(Haus Bastian)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의 신고전주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독일인들의 자부심으로 드높인 이 영국의 건축가는

 

독일 건축의 거장 슁켈, 프리드리히 어거스트 이후

미스 반 데어 로에를 잇는 

독일의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의 한 명이 아닐까

스스로 평가해본다.

 

신고전주의 언어인 길게 늘어선 열주, 외부 계단, 지면보다 높은 포디움.

 

미스의 전형적인 건축 언어인 동시에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 역시 이 항들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변형된 공식이라는 점에서

그의 '현대적' 해석이 새로운 건축적 담론을 구성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든다.